앱리프트는 최근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모바일 광고주 플랫폼 DSP 기업인 비드스톡의 인수를 발표함으로써, 광고주 스택에 중요한 구성요소를 하나 더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시장의 비전과 애드테크와 마테크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존 고객 기반의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미래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저는 수 년간 공급과 수요 양쪽과 일해온 앱리프트가 실시간 입찰 (RTB)기반의 프로그래매틱 DSP에 투자하는 것이 왜 중요했는지의 배경에 대해 좀 더 설명하고자 합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무한정으로 고객에게 접근하지 않는 한 2015년의 애드네트워크 모델은 없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네트워크는 퍼블리셔와 광고주와 함께 일하기 때문에 양쪽에 내재된 잠재적 갈등을 경험합니다.
- 퍼블리셔의 주요 핵심성과지표(KPI)는 eCPM 극대화입니다. 이는 애드네트워크가 퍼블리셔를 위해 eCPM과 공급율 최적화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반면 광고주는 트래픽 공급의 성공을 측정하기 위한 주요 매트릭스로 CPA와 투자대비수익(ROI)를 측정합니다.
이러한 갈등은 광고주와 퍼블리셔 양쪽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가끔 애드테크 플레이어들의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퍼블리셔 보조금 지급이나 광고주의 퍼포먼스를 좋아 보이게 하기 위해 임프레션 (Impression)축소 보고 등의 비즈니스 윤리에 어긋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애드네트워크가 고객(광고주)와 파트너(퍼블리셔) 양쪽을 동시에 잡으려고 한다면 시스템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현명한 조직이 왜 둘 중 하나를 잡기 위해 해결책을 찾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 – Take Your Side
퍼블리셔의 더 나은 트랙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애드네트워크는 익스체인지 또는 SSP가 되고, 광고주와 강한 유대가 있는 네트워크는 공급자 측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이미 70%를 차지하는 세계에서는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기술에 큰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드테크는 죽었다 – 마케팅 테크여 영원하라”의 기사를 참조해 주세요”), 즉, 기술력은 새로운 선택의 무기입니다.
광고시장에 약 10여년간 몸 담으며 수요와 데스크탑 애드테크 회사들의 공급의 확실한 간극을 이미 목격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이 공급에 무료 접근으로 시작한 몇몇의 온라인 애드테크 플레이어만 “풀 스택 애드”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앱리프트에서는 모바일 산업의 발전이 데스크탑 광고보다 더 적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바일 프로그래매틱 공급 플랫폼이 사실상 표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모바일 광고의 본래의 문제 (공급은 많고 수요는 적은 불균형)에 기인입니다. 예를 들어, 펍네이티브 같은 오픈 API를 제공하며 퍼블리셔들의 앱을 수익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 플랫폼이 생겨나는 동안 MoPub은 이미 4년전에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기회라는 것을 감지한 후 퍼블리셔에게 무료 중개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앱리프트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시작한 이래 프로그래매틱 공간에서 몇 가지 단계를 거쳐왔습니다. 우선 실시간 API (XML API도 함께)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라진 퍼블리셔 SDK를 거쳐 최종적으로 투명한 프로그래매틱 미디어 바잉 플랫폼인 데이터리프트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앱리프트가 공급 측면에 큰 이해도가 있고 전문가라고 믿고 이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앱리프트는 비드스톡과 함께 데이터 리프트의 실시간 입찰 능력을 추가함으로서 광고주들에게 거의 모든 유형의 프로그래매틱 공급에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광고주는 모바일 인벤토리 전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앱리프트는 이 방법으로 공급과 수요의 충돌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에 대하여:
마오르(Maor)는 앱리프트의 최고리스크담당자이자 MD로서, 앱리프트의 서비스 및 전문지식을 이용한 전략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